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며 정처 없는 여행을 즐기는 타입입니다.물론 생활력도 없고 사회감각, 합리적 감각이 모두 제로에 가까운 타입입니다. 불쌍한 사람을 보면 돈이 없어도 생각 없이 적선을 할 정도입니다. 아무리 봐도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몇 백년은 늦은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지금으로부터 몇 백년 전의 세상에 살았더라면 맹목적으로 진선미를 추구하는 방랑자에게도 좀 더 존재가치를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요? 그러나 이런 푸념은 아무리 반복해봤자 끝이 없겠죠. 지금 세상에서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갈 길을 열고자 한다면 상식적이고 충실한 책임감과 자기 자신을 위한 합리주의를 갖는 것 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 - 착한 사람이지만 곤란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당신에게 ·꿈만을 쫓는 사람을 돌볼 재간이나 각오가 있다면 특별히 나쁜 이야기는 아니겠죠.
거래처 고객 - 비즈니스와 몽상가 사이에 어떤 접점이 있는지, 어려운 문제입니다.
상사 - 자는 사람의 코도 베어갈 현대의 기업 속에서 이런 타입의 상사가 과연 존재할 것인지, 설령 존재한다 해도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
동료, 부하직원 - 눈 딱 감고 내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