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그다지 싫은 내색을 보이지 않고 그때그때 상대하주는 타입입니다. 이성이나 지성은 높은 편이지만 무슨 일이든 인정미가 지나치게 많다는 점과 싸우기 싫어하는 소극적인 천성이 사람들을 판단하는 눈을 흐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빈둥거리며 돌아다니는 뻔뻔한 무리들에게는 매우 쉬운 먹이가 되며 기댄 보람이 있는 타입이 됩니다. 털래 사고방식이 매우 허술하고 책임감이나 정의감이 부족하여 자신이나 남에게 너무 무르게 굽니다. 그런 탓에 주위사람들에게 의지하여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는 경향이 현저하게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그다지 거물이 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무언가 한 가지 커다란 목표가 생겨 향상심이나 책임감을 증가시킨다면 매우 유망한 타입이 될 것입니다.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 - 이런 상대와 결혼을 하면 한껏 활개치기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성격 어딘가 미지근한 구석이 있어 사회적으로 어떻게 될지, 그것이 문제입니다.
거래처 고객 - 매우 다루기 쉬운 상대입니다. 무리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상황의 파악도 정찹니다, 다만 가끔 약속을 지켜주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상사 - 어쩐지 미적지근한 태도로 아슬아슬한 곡예를 하는 상사입니다. 분명중역 코스에서는 제외될 것이고 그렇다고 독립할만한 타입도 아닙니다. 그 점을 잘 파악하고서 대하십시오.
동료, 부하직원 - 어딘가 기준이 모호한 타입입니다. 하지만 부서 안의 공기를 흐리는 일은 없습니다. 팀을 정리하는 역할에 이용해보면 좋을 것입니다.